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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제조업 회복 전국 평균 이하

시카고의 제조업 현황은 부문 별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숫자의 경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전반적으로 제조업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도 확인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 전당대회 연설에서 자신이 취임 후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약 80만개 가량 늘었다고 강조했다. 노동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제조업 종사자는 2021년 1월 기준 77만3000명이 늘었다. 6.38%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이는 팬데믹 이후 일자리로 돌아간 노동자들의 숫자로 인한 것이다. 이 숫자만 가지고 제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는 판단하기 힘들다.     특히 시카고의 경우 2020년 이후 제조업 회복은 전국 평균이 비해 낮은 편이다. 2022년의 경우 전국 평균 제조업 일자리는 3.71%가 회복된 반면 시카고 메트로 지역은 2%에 그쳤다.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경우 전체 노동자 중 10%인 41만6500명이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바이든 취임 직후 기준으로 2021년에 비해 4.78%인 2만5700명이 추가로 제조업에 종사했다.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제조업 종사자들은 다른 업종의 노동자에 비해 수입도 중간 이상이었다. 시카고 제조업 노동자들은 월 평균 6500달러를 벌고 있었다. 반면 재정/보험 노동자들은 2000달러, 예술/예능/레크레이션 4800달러, 운송/창고는 5800달러 정도였다. 반면 건설 6200달러, 유틸리티 8200달러, 경영 8500달러로 집계됐다.     시카고 제조업 중에서도 석유/석탄 관련 업종이 9500달러로 가장 많이 벌고 있었고 그 뒤를 컴퓨터/전자 9400달러, 화학 7700달러, 기계 7000달러, 식품 6200달러, 제지 6000달러, 가구 5500달러, 의류 4500달러, 가죽 4000달러로 집계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제조업 시카고 제조업 시카고 메트 기준 제조업

2024-08-26

시카고 메트로 창고 시설 대폭 증가

최근 시카고 지역에 대형 창고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콜리어스에 따르면 작년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는 모두 70개의 대형 창고가 완공됐다. 새롭게 들어선 창고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3300만 평방피트 규모로 이는 2022년의 2500만 평방피트, 2021년의 2000만 평방피트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졸리엣의 80번 고속도로 남쪽에 들어선 140만 평방피트 규모의 타겟 창고와 시카고 디비전과 엘스톤 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120만 평방피트 크기의 다층 창고가 눈길을 끈다. 특히 창고 중에서 다층 건물은 흔치 않은 경우다.     이렇게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 많은 창고 시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은 전국적인 추세 중 하나다. 댈러스와 애틀란타 지역에서도 창고 시설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창고 공급이 늘어난 이유는 팬데믹 기간 중에 대형 창고 면적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집에 쌓아두기 시작하고 온라인 쇼핑 고객들은 더 빠른 배송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은 대형 소비시장 인근에 추가 창고 시설을 짓게 됐다. 이에 공급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집중된 곳에 가까운 지역에 라스트 마일 창고를 짓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디비전과 엘스톤 교차로 지역에 위치한 다층 창고의 경우 구스 아일랜드 지역에 속해 있으면서 90번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창고 시설로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고급 소비자들이 집중된 인근 링컨파크와 벅타운 지역으로 빠른 배송도 가능하다는 점도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최초로 다층 창고 시설이 들어서게 된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창고 시설에 대한 수요가 다소 수그러지고 있다. 현재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공사중인 대형 창고 시설 면적은 1400만 평방피트로 2022년의 2900만 평방피트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또 작년 대형 체인 업체들이 계약한 창고 면적은 1700만 평방피트로 2021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메트 창고 시설 시카고 메트 시카고 디비전

2024-02-20

시카고 메트로 실업률 안정세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의 실업률이 3개월 연속 4% 미만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팬데믹 영향이 사라졌음을 반증하는 자료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방 노동부와 센서스국 실업률 자료에 따르면 위스콘신과 인디애나 주 일부를 포함하고 있는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실업률은 지난 5월 3.94%를 찍은 이후 6월 3.89%, 7월 3.87%를 각각 기록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3개월 연속 4% 미만대 실업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일부에서는 노동시장이 바닥을 쳤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시카고 메트로 지역 실업률의 경우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월 18.72%로 급증했다. 이는 관련 데이터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최악의 수치다.     이후 2021년 1월 7% 미만으로 떨어졌고 2021년 11월에는 5%대 미만으로 내려간 이후 2023년 5월 4% 미만을 찍었다. 팬데믹 이전으로 실업률이 회귀하는데 3년이 걸렸지만 대공황보다는 짧은 회복 기간을 보였다. 또 부동산 시장 붕괴로 인한 경제 침체가 발생한 2007년부터 2009년는 무려 3년반 동안 실업률이 증가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실업률의 경우 백인과 흑인 간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라티노 주민들의 실업률이 팬데믹 초기 크게 높았고 오랫동안 높은 실업률이 지속됐다. 특히 라티노들은 팬데믹 초기 6%였다가 한때 23%가 넘는 실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인과 흑인 주민들의 경우 실업률이 20%를 넘긴 적은 없었다.     라티노들의 실업률이 높았던 이유는 이들이 주로 요식업체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팬데믹 초기 요식업 실업률은 무려 45%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요식업의 실업률은 2021년 9월에서야 한자리 숫자로 떨어졌다. 최근 요식업 실업률은 7월까지 8개월 연속 4% 미만을 기록하며 안정세로 돌아섰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실업률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는데 흑인 주민들 중에서 의료업 종사자 숫자가 많았던 것도 흑인 주민들이 실업률이 크게 나빠지지 않았던 이유로 지적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실업률 실업률 안정세 시카고 메트 지역 실업률

2023-09-12

뉴욕 지하철 무차별 총격 후 시카고 메트라-CTA 보안 강화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와 시카고 교통국(CTA)이 지난 12일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 역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 사건 이후 보안 강화에 나섰다.     메트라측은 사건 발생 직후 시카고 일대 메트라 역 및 기차에 대한 안전 강화 자원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사건 이후 더 많은 보안 요원들을 역과 열차에 배치했다는 메트라측은 이용객들에게 의심스러운 행동을 발견할 경우 언제든지 메트라 경찰 전화(312-322-2800) 또는 핸드폰 어플을 통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CTA도 브루클린 총격 사건 이후 테러 상황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CTA는 다행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 CTA 등에 정확하고 신속한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오전 8시30분경 뉴욕 브루클린 36번가 지하철역에서는 60대 흑인 용의자에 의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10명이 총상을 입었고 최소 29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경 시카고 다운타운 번화가 '매그마일'(Mag Mile) CTA 레드라인 지하철 역에서 말다툼을 하던 남성(40)이 칼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Kevin Rho 기자지하철 무차별 시카고 메트 무차별 총격 뉴욕 지하철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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